최은경, '동치미' 하차 심경 "15년 만 레이저 시술…1초도 딴짓 안 해" ('4인용식탁') [종합]
컨텐츠 정보
- 23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최은경, '동치미' 하차 심경 "15년 만 레이저 시술…1초도 딴짓 안 해" ('4인용식탁') [종합]](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tr/2025/06/09/0cd997cd-bc1a-4f6c-9c11-15e5afc927f7.jpg)









![최은경, '동치미' 하차 심경 "15년 만 레이저 시술…1초도 딴짓 안 해" ('4인용식탁') [종합]](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tr/2025/06/09/0cd997cd-bc1a-4f6c-9c11-15e5afc927f7.jpg)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은경이 '동치미' 하차 심경을 전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최은경, 이경제, 김영희, 김새롬이 등장했다.
이날 최은경은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아들에 대해 "내 성격을 아니까 걱정할까 봐 가기 전에 얘기했다"라고 밝혔다. 최은경은 아들의 첫 월급을 받은 걸 언급하며 "매달 모아서 100만 원을 만들어서 줬다. 죽어도 못 쓰겠더라. 내가 키운 애가 용돈을 준다는 게 너무 이상했다"라며 감동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오브제처럼 보관 중인 아들의 용돈 봉투를 자랑하기도.
그런 가운데 김영희는 최은경이 키다리 언니라고 말하며 "전성기나 슬럼프 때나 계속 같이 봐주셨다. 스탠드업 코미디할 때도 내가 하는 개그를 좋아해 주셨다. 저도 선배지만 돈을 팍팍 쓸 수 없을 때였는데, 용돈 쾌척해 주고 애들한테 쓰라고 해주셨다"라며 감동한 순간을 전했다.



최은경은 김새롬, 김영희, 이경제에 관해 "MC 자리에 있을 때 진행이 잘 안될 때가 있다. 근데 이 셋을 쳐다보면 영혼을 짜서라도 뭘 해내 준다. 분위기가 가라앉았을 때 구원의 눈빛을 보내면 다들 해주니까 너무 고마운 사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은경은 "영희는 나한테도 고마워해야 한다. 녹화가 길어지면 다리가 벌어지기 시작한다. 그럼 내가 오므리라고 말해준다"라고 했다. 그러자 김영희는 "항상 언니가 외형적으로 잡아줬다. 언니는 하루에 2번 녹화해도 누가 실로 당기고 있는 것처럼 자세를 유지한다"라며 신기해했다. 이경제가 "심지어 MC 자리는 스탠드바 자리 아니냐. 미니스커트 입으니까 신경 쓰이고"라고 하자 최은경은 "진짜 힘들다. 다리를 뱀처럼 꼬고 있어야 한다. 10시간 있었다"고 토로했다.
최은경은 "요즘은 쉬냐"는 질문에 "일을 다 그만두진 못하겠지만, 좀 정리하면서 안식년을 주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최은경은 "(방송하면서) 1분 1초도 쉬거나 딴짓하거나, 최선을 다하지 않은 순간이 없다"라고 강조하며 "게스트들이 속상하지 않게 준비해 온 걸 모두 얘기하고 가게 하고 싶었다. 녹화장에서 말 못 하고 가면 기죽어서 다른 데서도 또 못하지 않냐. 그 속상함을 내가 잘 알아서 게스트가 인터뷰한 내용은 다 하게 해주고 싶었다"라며 MC로 최선을 다했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이어 최은경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내 삶이 숨 가쁘게 돌아갔던 것 같다. 이러다 큰 병을 얻게 되면 서러운 건 나란 생각이 드니까 정신이 번쩍 차려졌다. 아나운서 된 후에 출산 후에도 한 달 만에 복귀했다"라며 "15년 만에 처음으로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 이 좋은 걸 진작할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 최은경은 2012년부터 13년간 자리를 지킨 MBN '동치미'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4인용식탁'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