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서유나 기자]

티아라 효민이 10살 연상 남편의 목소리를 공개했다.

5월 3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49회에서는 4월의 새신부가 된 효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촬영 스케줄 때문에 직접 차를 몰고 이동 중이던 효민은 남편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효민은 남편에게 "나 가구 보고 나왔어요"라고 애교 뚝뚝 떨어지는 목소리로 이날의 일정을 전했다. 스케줄 중에도 시간을 쪼개 신혼집을 채울 가구 상담을 하러 가구 매장에 방문했던 것.


효민은 남편이 "잘 둘러봤어?"라고 묻자 "네. 근데 다이닝 테이블 약간 스테인리스 재질이랑 돌이랑 둘 다 예쁘다고 했잖아요. 오빠는 지금 뭐가 더 좋은 것 같아요?"라고 물었다.

이어 남편이 "일단 둘 다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하자 "그럼 내가 하고 싶은 거 해도 돼요? 되냐고"라고 애교 목소리로 요구했다. 남편은 이에 대답을 피하며 효민 옆자리에 있는 매니저에게 괜히 말을 걸고 매니저 연애사를 챙겨 웃음을 자아냈다. 효민은 이런 남편과 전화를 마무리하며 귀여운 표정을 짓는 등 원격 애교까지 떨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아이고 신혼이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효민은 지난 4월 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금융업계에 종사하는 비연예인 김현승 씨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효민이 1부에서 착용한 드레스는 국내에 단 두 벌만 존재하는 희소한 드레스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효민의 남편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출신으로, 글로벌 사모펀드(PEF)의 핵심 키맨이다. 효민보다 10살 연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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