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나혜 인턴기자] 배우 임현주가 연기보다 인스타그램 광고로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대표작 없는 현실과 배우 활동에 대한 고백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임현주는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 게스트로 출연해 "연기를 시작했지만 아직 대표작은 연애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2'"라며 "오늘 이 방송이 내 필모그래피에 들어가길 바란다"며 웃었다.

이어 현실적인 수입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연기로 버는 건 거의 없고, 지금은 인스타그램 광고 수입으로 생활한다"며 "먹고살 만큼은 된다"고 담담한 고백으로 눈길을 끌었다. 현재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이다. 그는 "구독자가 계속 10만 명을 넘지 못해 아쉽다. 오늘 방송을 계기로 넘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소개팅 이후 종종 예상 밖의 반응을 마주한다고 털어놨다. "연애 예능 프로그램 속에서는 귀엽고 밝은 이미지였지만, 실제로는 성숙하고 진중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전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혹은 내가 한다기보다 유혹 당할 준비가 된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운동을 좋아하거나, 술을 못 마시는 남자는 안 맞는다"며 "센스 있는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최근엔 영어 공부와 연기 유학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런던 연기 수업을 알아보고 있다. 본드걸 같은 글로벌한 캐릭터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첼로, 승마, 스트레칭 등 여러 가지를 배우고 있다"며 "지금은 수련의 시간이다. 잘 되는 시기는 반드시 온다"고 덧붙였다.

연애 예능 프로그램으로 '남심 저격' 이미지에 가려졌던 진지한 면모와 새로운 도전을 향한 태도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왔다. 탁재훈은 "임현주의 또 다른 얼굴을 본 느낌"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