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중에도 런웨이…故이평 2주기, 영원히 기억될 "최고의 모델"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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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중에도 런웨이…故이평 2주기, 영원히 기억될 "최고의 모델" [Oh!쎈 이슈]](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pt/2025/05/31/202505310138773949_6839e0680702e.jpeg)


![암투병 중에도 런웨이…故이평 2주기, 영원히 기억될 "최고의 모델" [Oh!쎈 이슈]](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pt/2025/05/31/202505310138773949_6839e0680702e.jpeg)
[OSEN=선미경 기자] 모델 고(故) 이평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지났다.
고 이평은 지난 2023년 5월 31일 암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 향년 43세.
고 이평은 생전 암 투병을 하며 병마와 치열하게 싸워왔다. SNS에 일상을 공개하며 건강을 걱정하는 지인들에게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사망 2개월 전에도 게시물을 작성하면서 “아이 참 인스타 요즘 지겨워서 안 하고 싶은데 안 하면 뭔 일 있냐고 난리. 저 잘 먹고 잘 살고 있어요”라고 남긴 바 있다.
그의 비보는 모델 이선진을 통해 알려졌다. 이선진은 고인의 사망 하루 뒤 개인 채널을 통해 “평아 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아니 무슨 말을 해야 너한테 전재질 지. 너무 늦었다. 너에게 자주 연락도 못하고 만나서 맛있는 밥 한끼도 제대로 못 사주고 시간만 흘려보냈어. 사실 너 많이 아파졌을까봐 두려워서 겁쟁이라서 연락을 피한 적도 있어. 미안하다. 바보 같은 나를 용서해줘”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이선진은 “이렇게라도 네가 가는 길 외롭지 않았으면 하고 글을 써보지만 이 또한 잘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구나. 부디 그곳에선 아프지말고 더 웃으며 행복해라. 나중에 꼭 만나자. 미안하다 평아. 사랑한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도 이선진은 “(이평이)오랫동안 암 투병으로 많이 아팠다. 아픈데도 런웨이도 서고 모델 일을 하며 너무도 행복해했었다. 모델로서 멋진 모습만 기억되고 싶다고 아픈 거 사람들이 아는 거 싫다고 해서 아픈 평이를 주변에 알리지 못했다. 최고의 모델. 이 멋진 후배를 위해 많은 분이 고인이 가시는 길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고 이평의 동생도 언니의 SNS를 통해 마지막 길을 공개하며, “저희 언니 마지막 가는 길 함께 해주신 친구, 선배님, 후배님, 모델 동료 분들, 제자 분들까지 한 분 한 분께 감사인사 드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가족 같은 마음으로 함께 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인사드립니다”라며 “언니는 덕분에 이제 아프지 않고 편안하게 좋은 곳으로 갔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18세에 모델로 데뷔한 고 이평은 고 앙드레김, 이상봉, 조명례, 박춘무, 이경원, 곽현주 등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들의 런웨이에 선 모델이다. 2016년에는 제31회 코리아 베스트 드레서 스완어워드 여자모델 부문, Asia 美 Awards 모델상 등을 수상했다. /[email protected]
[사진]고 이평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