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기은세, 방송인 붐이 전혜빈 남편의 외모를 언급하며 극찬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기슐랭 가이드' 기은세가 동갑내기 절친 전혜빈을 초대, 직접 준비한 '기슐랭 철판 코스요리'를 대접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전혜빈은 기은세에게 "너 처음 만났을 때 잊을 수가 없었다"며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를 통해 인연을 맺은 것을 언급했다.

돌싱 기은세는 "나한테 네가 결혼하니까 좋냐고 해서 '좋다'고 그렇게 얘기했더니. '하 나 결혼 못 할 것 같아. 그리고 이제 누굴 만나는 것도 질렸어 힘들어' 이랬는데 드라마 끝날 때 오빠 소개해 준 거 알지"라며 일화를 전했다.

전혜빈은 "그때까지만 해도 내가 결혼 못 할 줄 알았다. 결혼은 서른 살 때부터 하고 싶었는데 느낌이 안 오더라. 결국에 연이 안 닿았다 다들. 그때 서른일곱 이랬으니까 30대를 결혼할 상대를 궁금해하다가 끝날 거 같은 거다. 아직까지 안 나타난 거면 없나 보다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러다가 다 포기하고 있을 때 남편을 만나서. 남편을 보자마자는 그림이 그려지더라. 이 사람이랑은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살겠다는"이라고 말했다. 기은세는 "그게 진짜 신기하다"라고 반응했다.



전혜빈은 "포기하니까 생기더라"라고 말했다. 기은세는 스튜디오에서 MC들에게 "처음 연애할 때부터 지켜봤다. 비밀로 만나고 있었는데 '너만 알고 있어'라고 하고"라고 이야기했다.

붐은 전혜빈 남편을 언급하며 "식당에서 만났는데 너무 훈남이고 아이돌 얼굴이다. 치과의사 선생님인데 제 치아부터 보시더라"라고 이야기했고, 기은세 또한 "대학생인 줄 알고 왜 연하를 만나냐고 그랬다"며 공감했다.

한편, 전혜빈은 2019년 2살 연상의 치과의사와 결혼했다. 전혜빈의 남편은 현재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치과의 대표원장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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