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김수형 기자]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로 활약 중인 차은우가 육군 군악대에 최종 합격하며 오는 7월 28일 현역 입대를 확정했다. ‘얼굴천재’라는 수식어로 불리며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차은우도 국방의 의무 앞에서는 예외가 없었다.

29일 오전, 소속사 판타지오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언제나 아스트로에게 아낌없는 사랑 보내주시는 아로하 분들께 감사드리며, 소속 아티스트 차은우 군의 입대 소식을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육군 군악대에 지원한 차은우 군은 금일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았고, 오는 7월 28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군악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입소 당일 혼잡을 피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입대 장소 및 시간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소속사는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차은우 군에게 많은 응원과 따뜻한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OSEN 취재에 따르면, 이날 오전 병무청이 발표한 육군 군악대 최종 합격자 명단에 차은우가 포함됐고, 이에 따라 7월 28일 입소가 확정됐다.

앞서 지난 9일, 차은우의 군악대 지원 및 면접 사실이 처음 알려졌을 당시, 소속사 측은 “아직 합격 발표 전이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으나, 불과 2주 만에 합격 소식과 함께 입대 날짜까지 공식화됐다. 차은우는 지난 3월 말 육군 군악대 지원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은우의 입대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벌써 보내야 할 줄은 몰랐다”, “건강히 다녀와요”, "그 전에 광고라도 많이 찍어달라", “군복 입은 얼굴천재도 기대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과 응원의 메시지를 동시에 전하고 있다.

한편, 차은우는 입대 후 약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군악대 자대에 배치돼 복무를 이어갈 예정이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