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배우 이동건과 신예 배우 강해림이 16살 나이 차를 뛰어넘은 열애설에 휩싸였다. "나는 솔직했을 뿐"이라던 이동건이 또다시 공개 연애의 아이콘이 됐다.

29일 오전, 이동건의 청담동 데이트 장면이 포착됐다는 보도 이후 열애 상대가 배우 강해림으로 확인됐다. 이후 업계 관계자를 통해 “두 사람이 실제로 가까운 관계”라는 증언까지 나오며 열애설이 확산됐지만, 이동건 소속사 더블유플러스와 강해림 소속사 앤드마크는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동건은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직접 이야기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조심스러워했다.

강해림은 1999년생으로 1980년생인 이동건과는 16세 차. 2016년 미스코리아 부산·울산 진으로 본선까지 진출하며 주목을 받았고, 이후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과 KBS Joy ‘연애의 참견’ 등에서 얼굴을 알렸다. 2022년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썸바디’의 주인공 ‘김섬’ 역에 발탁, 600:1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되며 본격적으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하정우 감독의 영화 ‘로비’로 다시 스크린에 등장해 재도약 중이다.

이러한 열애설이 사실이라면, 이동건에게는 또 한 번의 ‘공개 연애’ 기록이 될 수도 있다.

과거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동건이 어머니와 함께 모벤저스 멤버들과 대만 여행을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이동건의 아버지가 출연해 아들의 연애 스타일을 언급했다.

모벤저스와의 퀴즈 도중 “동건이의 공개 열애 횟수는?”이라는 질문에 이동건 어머니는 “세 번”이라고 답했지만, 아버지는 “다섯 번”이라고 정정하며 “우리 아들은 연애할 때마다 다 공개한다. ‘왜 숨기지 않느냐’고 했더니,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래서 ‘의자왕’이라는 별명이 붙었지만, 본인은 ‘나는 그냥 솔직했을 뿐인데 왜 의자왕이냐’고 말한다”며 아들의 공개 연애를 쿨하게 인정했다.

이동건은 2017년 배우 조윤희와도 공개 연애를 했다가 결혼에까지 골인했다. 다만 이들은 딸 로아를 둔 뒤 2020년 이혼했다. 이후 이동건은 딸과 꾸준히 교류하고 있으며,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부성애를 뽐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제주도에서 대형 카페를 오픈하며 자영업자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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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방송 캡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