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배효진 기자] 김숙이 깜짝 결혼 날짜를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8일 채널 '비보티비'에 '드디어 나옵니다 오만추 2♥ ※스리슬쩍 스포 주의※ (feat.에시키 이기찬,이벤트있음) [비밀보장 519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김숙과 송은이는 제주살이를 고민하는 청취자의 사연을 듣고 조언을 얻기 위해 배우 이기찬과 전화 연결을 했다. 이기찬은 최근 '오래된 만남 추구(오만추)' 시즌2에 출연하게 된 사실을 전하며 설렘과 걱정을 동시에 드러냈다. 그는 "예능 경험이 없어 걱정"이라며 "순발력도 없고 어버버하다"고 토로했고 김숙은 "예능 아니야. 리얼이야"라며 격려했다.

이 가운데 김숙은 "결혼 날짜가 잡혔다"며 "10월 7일"이라고 깜짝 고백했다. 놀란 송은이는 "숙이 결혼은 사실이 아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정정했다. 이에 김숙은 "그날 윤정수, 구본승 오빠랑 파티하려는 날"이라며 "기찬이 너도 와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이어 '오만추1'의 후일담도 전했다. 그는 "지상렬 오빠가 가장 의외였다. 여자 후배들에게 잘하는 건 알았지만 프로그램에서의 진지한 모습과 제작진과의 소통을 보고 인성이 보였다"고 밝혔다. 송은이는 "상렬 오빠가 나왔을 때 내가 켰다면 도망갔을 것"이라며 농담했고 김숙은 "상렬 오빠가 은이 언니 나올까봐 기겁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숙은 이기찬에게 "오만추2 너무 부담 갖지 말라"며 "즐겁게 촬영하면 된다"고 조언했고 송은이도 "형식은 달라도 즐거운 인연이 생길 수 있다"며 응원했다.

배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비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