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lus '나는 솔로'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6기 옥순이 영수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플러스,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26기 남녀 출연진이 랜덤 데이트에 나선 가운데 옥순, 영수가 데이트 상대로 정해졌다.

영수가 저녁 메뉴를 고르기 위해 여자 숙소를 찾았다. "레스토랑 가고 싶은 거냐?"라는 말에 옥순이 "좀 기발한 거"라고 받아쳤다. 닭갈비는 어떠냐고 하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고기도 거절했고, 결국에는 참치가 먹고 싶다며 우여곡절 끝에 메뉴를 골랐다.

SBS Plus '나는 솔로' 캡처

옥순이 영숙을 언급하기도 했다. "영숙 님이 아까 말하는 거 들어보니까, 내가 첫인상 선택해서 그냥 데이트해 보고 싶었다고 하더라"라는 말이 나왔다. 이때 당사자인 영숙이 등장했다. 그가 "그런 건 모른 척하고 말 안 하고 가야지. 왜 그런 얘기를 다 조잘조잘 말하고 가는 거야? 그냥 모른 척하고 데이트해라"라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자 옥순이 "아니, 내가 이걸 들어서 기분이 안 좋은데, 어떻게 (데이트를) 즐겁게 하지?"라고 받아치며 갈등이 생겼다. 결국 영수가 눈치를 보는 상황에서 데이트하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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