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호선, 출연자 극단적 선택에 "내 탓 같아 정신과 치료" 눈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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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
[헤럴드POP=이유진기자] 심리상담가 이호선이 상담을 하며 겪은 일을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이경실, 이호선, 최여진, 사유리가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한 가운데, 심리상담가 이호선이 출연자가 세상을 떠난 뒤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결혼을 앞둔 최여진은 예비 남편에 대한 루머가 많다며 사이비 의혹, 재벌설 등을 언급했다.최여진은 “남편 될 사람 외모가 H 그룹 사람들과 비슷하긴 하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생활고를 고백해 이슈가 됐던 사유리는 생활고가 나아졌냐는 질문에 “괜찮아졌다”며 환하게 웃었다. 사유리는 ‘라스’가 힘들긴 해도 좋은 이유에 대해 다른 방송과 비교하면서 “가성비도, 단가도 좋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사유리는 “상민 오빠는 결혼했으니까 연애 프로그램 나오고 싶다. 상민 오빠가 결혼하니까 서운하더라고요”라고 밝혔다. 과거 이상민과 연애 프로그램에서 가상 연애를 했던 사유리는 “전 남자친구가 여자 생긴 느낌이더라”며 서운해 했다.
사유리는 이상민이 자신의 생활고 기사를 본 뒤 연락을 했다고 털어놨다. 사유리는 “오빠가 ‘유리야, 괜찮아? 배고파?’ 라고 연락하더라”고 밝혔다.
이경실은 “제가 산전수전공중전 다 겪었잖냐. 그런데도 아들의 임신 소식을 들었을 때는 아무 생각이 안 나더라. 제 일에는 이렇게 앞이 캄캄하진 않았다”며 아들이 어린 나이에 여자친구를 임신시킨 일을 언급했다.
이경실은 아들이 23세에 아이를 가졌다며 20대 초반 부모들의 서툰 육아가 걱정돼 반대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경실은 “아들이 임신했다고 얘기하면서 아이 심장 소리를 들었다고 하더라. 넌 엄마 심장 떨어지는 소리는 안 들리냐고 막 뭐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결국 아들과 절연을 선언했던 이경실은 아들 부부를 지켜봤다고. 이경실은 “며느리가 아이를 너무 잘 키우더라. 정말 예쁘게 잘 키워서 손주가 100일이 넘었을 때 아들 부부를 집으로 불렀다”고 밝혔다.
이경실이 “집에 온 며느리를 안아주면서 ‘환영해’ 하니까 눈물을 터뜨리더라.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자고, 내가 진짜 잘해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최여진은 “사람들이 ‘어떻게 한집에 같이 산 부부의 남자를 뺏냐’부터 시작해서 사이비 종교 교주라는 루머도 있더라”고 털어놨다. 예비 남편의 전처가 방송 출연까지 해 루머가 줄어든 상태이지만 여전히 루머가 계속되고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예비 남편을 ‘아저씨’라고 부른다는 최여진은 “제 기준에 잘생기면 오빠, 못생기면 아저씨다. 선 넘지 말라는 의미에서 아저씨라고 불렀다”고 밝혔다.
그동안 외적 이상형만 생각했던 최여진은 예비 남편이 내적 이상형임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호선은 자신이 상담을 맡았던 출연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에 대해 털어놓다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호선은 “그 일을 겪고 처음에는 밥을 두 달 간 못 먹었다. 제가 머저리 같고 그분이 돌아가신 게 제 탓인 것 같았다. 처음 겪었을 땐 정신과 약까지 복용했다”고 털어놨다.
이호선은 “상담사들도 개인의 일이 내담자와의 상담에 투영되면 안 되니까 교육도 받고 한다”며 당시를 회상하다가 눈물을 흘렸다.
사유리는 친한 동생 강남과 7년간 손절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강남이 차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들은 사유리가 연락을 계속했지만 답장을 받지 못했다고.한 달 뒤에나 강남의 답장을 받을 수 있었던 사유리는 “제가 삐졌다. 차단했다. 그렇게 7년이 흘렀다”고 밝혔다.
이호선은 남편과 대학원생일 때 만났다며 남편의 연애상담을 자처해 해줬다고. 상담을 해주다보니 어느새 남편이 자신에게 넘어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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