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에서 26기가 랜덤 데이트를 통해 서로를 알아갔다.

28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는 26기가 솔로 나라에 머물며, 서로를 알아갔다.

이날 상철과 영숙은 데이트를 했다. 영숙은 "설렌다. 옆에 있으면 듬직하고 그래서 설렌다. 그런데 먹는 부분 때문에 걸린다. 나는 먹는 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맛집 찾아 가는 것도 좋아한다. 더 나아갈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설레지만, 입이 짧은 것이 걸린다고 했다. 상철은 "재밌다. 나도 미술을 좋아한다. 근데 내가 여러 사람을 마음에 담을 그릇이 안 된다"며 호감도가 커지진 않았다고 했다.

순자는 영식, 영호와 데이트를 했다. 영식과 순자는 서로 낯을 가려 대화가 원활하지 않았다. 영식은 "장기간이면 모르겠는데 짧은 시간에 친해지기 쉽지 않을 거 같다"고 했다.

반면 영호와 순자의 대화는 매끄러웠다. 아이를 낳고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순자에게 영호는 "어느 순간 내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 그러자 순자는 "이런 사람 처음 본다"고 했고, 영호는 "다들 상남자가 아니다"라고 해 순자를 웃게 만들었다.

데이트 후 집에 돌아온 영숙은 "상철님은 더 파보고 싶다"며 상철과 데이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정숙은 질투심을 느꼈다.

이후 경수는 현숙을 찾았다. 경수는 "나한테 두사람이 있다. 순자님이랑은 좋은 시간 가졌는데 현숙님이랑 밥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현숙님이랑 시간을 갖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현숙은 "나는 영호님이랑 경수님이 있다. 그리고 광수님이 저한테 많은 관심 주셔서 광수님도 계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호랑은 말 한마디 제대로 못 해 봤다고 했다. 이를 듣고 경수는 "첫인상부터 지금까지 안 바뀐 거면 분발해야겠다. 아직 전반적이다"라며 조언했다.

SBS Plus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