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립 병원 차민아 간호사가 지원 조건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립 병원에서 근무 중인 차민아 간호사가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유퀴즈' 촬영 간다고 했더니 병원에서 같이 일하시는 동료분들이 굉장히 떠들썩했다더라"라며 밝혔다.

차민아 간호사는 "저희 병원에는 다양한 국적의 동료분들이 계신다. 특히 동남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친구들이 많은데 그 친구들이 '유퀴즈'를 아는 친구들이 있더라.



차민아 간호사가 "'유재석 짱, 조세호 짱'이라고 해주기도 하고 '재석이 형'이라고 하시기도 했다"라며 전했고, 유재석은 "반갑다. 앗살라무 알라이쿰"라며 인사했다.

또 유재석은 "어떤 조건이 갖춰져야 근무를 할 수 있냐"라며 질문했고, 차민아 간호사는 "첫 번째는 간호학과를 나와서 졸업을 해서 학사 학위가 있어야 되고 두 번째는 간호사 면허가 있어야 된다. 세 번째는 2년 이상의 임상 경력이 있어야 한다. 기본 심페소생술 자격증이라고 해서 BLS 자격증이 있고 이렇게 되면 기본적으로 지원 조건은 충족이 된다"라며 설명했다.

유재석은 "사우디로 가신다고 하니까 이런 생각 하실 것 같다. 월급이 차이가 많구나. 사우디 부자 나라니까"라며 궁금해했고, 차민아 간호사는 "그렇진 않다. (월급이) 500만 원에서 600만 원 정도다. 한국에 비해서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미국이나 호주 같은 한국 분들이 많이 가시는 나라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은 아니다"라며 귀띔했다.



조세호는 "베네핏이 있냐"라며 물었고, 차민아 간호사는 "1년에 2달 평소에 받는 월급 그대로 유급 휴가를 받는다. 놀면서 돈 받는 거다. 휴가 때 한국을 가거나 다른 나라를 가거나 하면 왕복 비행권도 2번이 공짜다. 세금이 없다. 세전, 세후라는 개념이 없다"라며 덧붙였다.

조세호는 "숙식 제공도 해주냐"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차민아 간호사는 "병원에서 무료로 숙소를 제공을 해준다. 컴파운드라고 하는데 컴파운등데 200가구 이상 집들이 있다"라며 야외 수영장, 테니스장, 헬스장, 사우나, 스쿼시장, 에어로빅장, 슈퍼마켓 등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차민아 간호사는 "한 집이 거의 70평 정도다. 두세 명 정도가 한 집에 모여 살고 있다. 식사는 요리해 먹는 편이다. 배달시켜 먹거나. (배달 음식이) 있을 건 다 있다. 아쉬운 게 엽떡이 없다"라며 덧붙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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