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민시의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함께 가해자로 언급된 지인이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변경했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고ㅇㅇ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저희는 고OO의 미성년자 시절 유흥업소, 모텔 출입으로 논란이 된 미용고등학교를 함께 다닌 것이 아닌 대전의 중리중학교를 함께 다닌 중학교 동창생들로서, 저희는 94년생, 고OO(개명 전 고혜지)는 빠른 95년생이어서 저희와 함께 학교를 다녔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고OO는 중학교 시절부터 다수의 친구들에게 학폭, 금품갈취, 폭언 그리고 장애 학생에 대한 조롱과 협박 등을 일삼았습니다. 주변 일진 무리와 외부 무리까지 동원해 학교폭력을 일삼았으며, 반 친구들의 물건과 금전을 습관적으로 절도하거나, 이를 자랑하며 조롱하는 등 윤리적 결함이 심각했습니다"라며 한 배우의 학교폭력을 주장했다.

작성자는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증거로 제시된 사진 속 인물은 배우 고민시였다.

함께 언급된 가해자의 경우 운영 중인 가게 이름과 인스타그램 계정이 노출됐다. 현재 또 다른 가해자로 언급된 인물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가게 계정은 여전히 고민시를 팔로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학교 폭력 폭로에 소속사는 "해당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하여 소속 배우의 명예가 훼손당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합니다. 법률대리인을 금일 선임했으며,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대한 검토 및 진행에 돌입했음을 알려 드립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고민시가 출연 중인 지니TV, ENA '당신의 맛'이 방송 중이다. 그는 넷플릭스 '꿀알바' 촬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자기기, 식품, 금융, 아웃도어, 화장품 등 다양한 브랜드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차기작으로 영화 '세계의 주인', 넷플릭스 '그랜드 갤럭시'도 확정된 상황이다.

진위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만큼 아직까지 작품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

앞서 송하윤이 학교폭력 폭로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고민시의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