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이모카세의 답답함이 결국 폭발했다.

지난 26일 밤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대만에서 터진 이모카세의 분노가 전파를 탔다.


이모카세 김미령 셰프는 남편 이태호 씨와 함께 대만 화롄으로 해외여행을 떠났다. 아들이 짜준 계획표에는 기차 시간과 함께 ‘절대 늦으면 안 됨’이라는 당부가 쓰여 있었다. 그러나 이태호 씨는 낯선 환경에서 화장실을 금방 찾지 못한 탓에 20분이나 자리를 비웠고, 홀로 짐을 지키며 멀뚱히 서있어야 했던 이모카세는 남편이 해맑게 “빠르지?”라고 웃으며 돌아오자 “아까도 한 시간 반 서있게 하더니 화장실 아주 지겨워 죽겠어. 뭐 먹지 마 이제부터 아무것도”라고 잔소리를 쏟아냈다.

“먹지 말라는 건 너무하다”는 MC들의 핀잔에, 이모카세는 “남편 기다리고 있는데 대만 분들이 긴가민가하면서 계속 쳐다보는 거예요”라고 토로했다. 김숙은 “‘고수 빼주세요’ 티 입고 혼자 서 있긴 창피하긴 해”라고 거들어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