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조롱까지?'…고민시, 폭로 4시간 만에 '초강수' 법적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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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시.2024. 8. 21.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고민시(31)가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폭로글이 온라인에 게재된 지 불과 4시간 만에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내고 민형사상 조치를 시사했다.
사건의 발단은 26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폭로글이다. ‘배우 고OO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작성자는 “중학교 시절 고OO이 다수 학생을 상대로 폭언, 금품갈취, 장애 학생 조롱 등의 행위를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글 작성자는 “사과나 보상을 바라는 것은 아니며, 연예 활동 중단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고OO이 고민시라는 추측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개명 전 이름과 출생년도 등 상세한 단서가 포함되면서다. 논란이 커지자 고민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같은 날 저녁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폭로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소속사는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 게시물로 소속 배우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법률대리인을 선임했고,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의혹 유포는 배우 본인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큰 상처가 될 수 있으니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고민시는 지난 2021년에도 미성년 시절 음주 사진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그는 “그릇된 행동이었다”며 자필 사과문을 통해 고개를 숙였다. 이번 의혹과는 별개의 사안이나, 과거 논란 이력까지 다시 소환된 것.
이번 사건은 허위사실 유포 여부, 실제 가해 여부를 둘러싼 진실 공방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연예인과 학폭 이슈가 맞물릴 경우 대중의 반응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만큼, 향후 수사 및 공방 결과에 따라 고민시의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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