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29살 차이가 나는 라오스 아내와의 문화적 차이가 고민이라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18회에는 29살 차이 라오스인 아내와의 문화 차이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만으로 51세이며 29살 연하의 아내는 22살로 결혼 중개업체를 통해 만났다고 전했다. 사연자는 "홀어머니만 모시고 살다가 오랜 지병으로 재작년에 돌아가셨다. 너무 힘들어서 극단적인 생각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연자는 "업체에서 여자들 프로필을 주면, 그중에 괜찮은 여자를 골라서 영상통화를 한다.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편지를 주고 결혼식을 하고 온다. 신부 측에서 괜찮은 날짜를 잡으면 바로 결혼하고 오는 거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한국에 들어온 지 일주일 만에 임신이 됐다고 말하며, 아내와 문화적 차이 때문에 고민이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이수근은 "문화적 차이가 아니라 나이 차이 아니냐"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사연자는 "위생적인 게 안 맞는다. 밥을 꼭 손으로 먹는다. 핸드폰 게임을 하다가 손으로 먹고 외식할 때도 그런다. 엄청 싸웠다. 집에서는 괜찮은데 밖에서는 먹으면 안 된다고 합의를 봤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수근은 "손으로 못 먹게 하는 방법 있다. 밥을 진짜 뜨겁게 하면 손으로 못 먹는다. 돌솥밥만 해줘라"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우선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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