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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정윤 "초3 딸, '친절한 선주씨' 깜짝 출연…배우 되고 싶어해" (엑's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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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정윤 "초3 딸, '친절한 선주씨' 깜짝 출연…배우 되고 싶어해" (엑's 인터뷰②)기사 이미지기사 이미지기사 이미지기사 이미지
[단독] 최정윤 "초3 딸, '친절한 선주씨' 깜짝 출연…배우 되고 싶어해" (엑's 인터뷰②)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에서 진상아(최정윤 분)는 남편 김소우(송창의)와 함께 아들 태리(양우혁)를 입양했지만 이내 모성애를 잃고 엄마 노릇을 하지 않는다.

실제 딸을 키우는 배우 최정윤은 “사실 너무 이해가 안 된다. 그런 부모는 용서할 필요 없다는 주의”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상아는 자기가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욕심이 많은 사람이에요. 다 갖고 싶어 하고 내가 갖고 싶어 하면 가져야 하는 사람인 거예요. 그러다 어떤 순진한 남자가 감히 나에게 친절을 베풀었고 호기심을 가져 결혼을 한 거죠.

극에서 표현은 안 됐지만 상아는 불임이거든요. 남들이 다 있는 아이가 없으니 태리를 입양했는데 육아는 내가 희생을 안 하면 할 수 없는 거잖아요. 아기 때는 예쁜 인형 같았지만 키우다 보니 할 게 많아서 놔버려요. 남편이 좋은 사람이고 알아서 해주는 가운데 일이 좋고 육아는 귀찮으니 유학을 갔고 바람이 났어요.

유학은 도피였어요. 상아는 갖고 싶은 걸 가졌지만 버릴 용기까지 없었던 거죠. 집안 환경이 좋아서 아이 케어가 가능하고 남편이 아이에게 애정이 크니 둔 건데 아이가 엄마에게 애착을 가지니 상아가 튕겨 나간 거죠. 모성이란 걸 모르는 사람이에요. 엄마에게 잘못된 사랑을 받고 살아서가 아닐까 해요. 나쁜 부모들의 특징은 아이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아이를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을 좋아하는 것이거든요. 상아도 자기만족이었던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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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생으로 초등학교 3학년 딸 지우를 키우는 최정윤은 “희로애락이 있다. 결혼하고 아이 낳고 어른이 되는 거다. 아이를 낳으면 더 높은 고지에 올라가야 한다고 해야 할까. 어른도 단계가 있는 것 같은데 한단계 성숙하게 하는 게 육아”라고 이야기했다.

“딸이 ‘친절한 선주씨’를 열심히 보고 대본도 봤어요. 상대역을 해주면 안 되냐고 하더라. 상아가 아빠를 죽였을 때는 충격을 받더라. 진짜 죽은 거냐고 물어서 전문적으로 연습하는 분이 대역을 한 거라고 말하니 안심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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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에 관심이 많은 최정윤의 딸은 피선주 역의 심이영의 딸과 함께 드라마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딸이 세트장에 놀러 온 적이 있는데 혼자 잘 놀러 다니더라고요. 아역 배우들 방에 가서 하루 종일 놀며 친해지고 추아 언니(임사랑), 미주 언니(천예주), 우상 오빠(강우연) 방에서 놀기도 하고 부조정실도 가고요. 극 중 동원이가 5학년인데 아역 배우로 경험이 많으니 오디션 이야기 등을 했나 봐요. 지나가는 감독님에게 ‘제가 어린이 배우를 하고 싶은데 오디션 보게 해 주세요’라고 했더라고요. 오디션 없이 출연하게 됐는데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자기가 몇 회에 나오는지 다 기억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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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JTBC 예능 ‘가장 보통의 가족’에 함께 출연했던 딸 지우 양은 현재 배우를 꿈꾼다.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하다가 배우가 되고 싶대요. 환경적인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 하고 싶다고 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말해요. 엄마 직업이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하지만 상대적으로 미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얘기해줬어요.

안 했으면 좋겠지만 고등학교 때도 꿈이 배우면 반대는 안 할 거예요. 의지를 봐야죠. 막연히 그러는 거면 절대 하면 안 되고요. 2세는 특히 그렇고요. 엄마가 배우니까 좀 쉽게 생각할 텐데 ‘지우야. 여기 출연하는 거 스페셜 한 거야. 아역 친구들에게는 이 기회가 얼마나 소중한데 엄마 딸이라는 이유로 이벤트로 선물처럼 해주신 거다. 누구나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이야기했어요.

오디션을 보고 학교도 빠지고 엄마와 새벽부터 오는 다른 아역들에게 미안하더라고요. 주인공 딸이 와서 바스트신을 찍으면 그럴 것 같아서 되게 조심시켰어요.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했을 때도 넘지 못할 산이라고 얘기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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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배우 최정윤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한단다. 그럴수록 딸이 배우라는 직업을 쉽게 생각하지 않도록 당부도 잊지 않는다.

“엄청 자랑하고 자기도 사인도 해줬대요. 사람들이 긴가민가하면서 보면 ‘맞아요. 배우 최정윤’이라고 하기도 해요.

유튜브에서 저에 대해 새침데기, 도도로 언급한 영상을 봤나 봐요. ‘엄마 도도한 게 뭐야, 새침데기가 뭐야?’라고 묻더라고요. 엄마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한 말이니까 신경 안 썼으면 좋겠고 나중에 상처받을 수 있고 너를 공격하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고 계속 그렇게 얘기하고 있어요.

1, 2학년 때는 제 말을 엄청 하고 다녔어요. 고학년으로 올라가면 분명히 놀림거리가 될 거거든요. 검색하면 안 좋은 기사도 있을 거고요. 스스로 말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죠.“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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