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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우지 '냉부' 사상 최초 대형사고, 김소희 셰프에 90도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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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뉴스엔 서유나 기자]

세븐틴 우지가 '냉부' 사상 최초의 사고를 쳤다.

5월 25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냉부해') 23회에서는 세븐틴 호시와 우지의 냉장고 속 재료들을 이용한 스타 셰프들의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셰프 김소희와 셰프 파브리의 김치 요리 대결에서 우지는 대형 사고를 쳤다. 김소희의 수박 스테이크를 앞접시로 덜다가 바닥에 떨어뜨린 것. 요리가 떨어지는 사태는 방송 사상 최초였다.


우지는 "진짜 죄송하다"며 김소희 앞에 90도로 허리를 숙여 사과했다. 이어 "이거 제가 먹겠다"며 떨어진 걸 그대로 먹겠다고 했다. 김소희는 남은 수박 스테이크를 우지에게 새로 주려고 했지만 이는 룰 상 불가능했고, 대신 호시가 본인 몫의 수박 스테이크 절반을 우지에게 덜어줬다. 우지는 "미끄러워서. 진짜 죄송하다"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두 사람은 반의 반이 된 바람에 딱 한입거리인 수박 스테이크를 맛보곤 감탄했다. 우지는 "너무 추상적일 수 있는데 가을 하늘의 노을 지는 구름을 씹어먹는 느낌이다. 수박이 여름 과일인데 따뜻해지면서 몽글몽글하고 고기와 김치 텍스처가 살아있다. 진짜 묘하다"고 극찬했다. 결국 파브리와의 대결에서 김소희가 승리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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