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고지용이 '건강이상설' 당시 간경화 직전 상태였음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은지원, 고지용, 장수원이 재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지용은 제작진을 통해 스튜디오 녹화를 마친 은지원이 직접 가게로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고지용은 은지원의 방문 소식에 "얼굴 보면 반가울 것 같다. 평소에 생각 안하고 있다가 보고 싶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장수원과 함께 고지용이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갔다. 은지원은 고지용을 보고 "아이고 궁상 떨고 있네 진짜"라고 말하며 꽉 안아줬다.

고지용은 메뉴 주문을 위해 술을 한 잔 할 건지 물어봤다.

은지원은 고지용이 술 얘기를 하자 술을 끊으라는 얘기를 하면서 "난 얘 걱정돼서 술 먹이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은지원은 고지용에게 "샐러드바를 없애라. 편백찜을 팔아야지"라고 잔소리를 이어갔다.

은지원은 샐러드바를 없애라고 해놓고는 샐러드바에서 가져온 스파게티를 흡입하며 맛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지원은 고지용이 살이 빠졌었을 때 어머니가 고지용 영상을 보내줬었다고 했다. 은지원 어머니는 당시 고지용을 두고 "얘 왜 이렇게 말랐지?"라고 걱정했다고.

장수원은 "그때는 누가 봐도 문제 있어 보였다"고 했다.

고지용은 "그때 몸이 전반적으로 안 좋았다"며 간 수치가 급격히 올라갔던 것을 말했다.

장수원이 "네가 건강 안 좋았을 때가 간경화 바로 전인가? 간경화가 간이 딱딱해지는 건가?"라고 말하면서 고지용은 간경화 직전 상태였던 사실이 드러났다.

은지원은 스튜디오에서 고지용이 중간중간 운동을 했던 것을 장수원에게 얘기해주면서 팔굽혀펴기를 달랑 2개 했다며 웃었다.



은지원은 자신의 경우 요즘 수영을 하고 있다고 했다. 무려 1000m를 한다고. 백지영은 은지원이 수영을 한다는 사실에 놀라며 1000m가 아니라 100m 아니냐고 의심을 했다.

은지원은 장수원 아이의 근황을 궁금해 하면서 "아들이지?"라고 물어봤다가 비난을 샀다. 장수원의 아이는 아들이 아니라 딸이었던 것.

당황한 은지원은 "애가 씩씩해서"라고 말끝을 흐리며 아들 아빠는 장수원이 아니라 이재진이었음을 떠올렸다.

장수원은 고지용 아들 승재에 대해 물어봤다. 고지용은 승재가 현재 5학년이고 바이올린을 배운 지 3년이 넘었다고 알려줬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mail protected]

▶
▶
▶
▶
▶
▶
▶
▶
▶
▶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