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보다 아름다운' 한지민 정체=김혜자 기억…子 류덕환과 회해하고 '소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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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 아름다운' 한지민 정체=김혜자 기억…子 류덕환과 회해하고 '소멸' [종합]](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xs/2025/05/25/1748100397980883.jpg)


!['천국보다 아름다운' 한지민 정체=김혜자 기억…子 류덕환과 회해하고 '소멸' [종합]](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xs/2025/05/25/1748100397980883.jpg)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천국보다 아름다운' 한지민이 소멸됐다.
2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11회에서는 고낙준(손석구 분)이 솜이(한지민)가 이해숙(김혜자)의 기억이 인격화된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센터장(천호진)은 솜이가 이해숙의 기억이 인격화된 인물이라고 이야기했고, "생생한 기억이고 들끓는 감정 그 자체입니다. 해숙 님이 생존을 위해서 스스로 잘라낸 아프고도 슬픈 감정체. 그걸 품고는 도저히 살아갈 수가 없었을 테니까요"라며 탄식했다.

센터장은 "그런데 그 기억들 자체가 인격화될 정도로 강렬했다고 보는 것이 맞겠죠. 해숙 님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해 분리된 감정이기 때문에 해숙 님의 이해와 사랑을 정화되는 형태로 소멸되어져야 합니다"라며 당부했다.
특히 센터장은 목사(류덕환)에게 이해숙이 친모라는 사실을 알렸다. 센터장은 "목사님도 어느 정도 느끼고 계시지 않았나요? 해숙 님입니다. 목사님이 그토록 증오하고 사랑했던 어머니가"라며 털어놨다.
목사는 "내가 평생 기다려왔던 우리 엄마는 정작 나를 잊고 살았었는데 여기서 타인처럼 만나서 마치 부모 자식처럼 지내고 이런 막장드라마가 어디 있어요?"라며 분노했다.
센터장은 "고통의 끝에는 그 고통의 무게만큼의 깨달음이 존재함을"이라며 목사가 자주 외우는 기도문을 외웠고, 결국 목사는 자신의 기도가 이뤄졌음을 깨달았다.

또 목사는 고낙준과 이해숙이 지켜보는 앞에서 솜이와 대화했고, 자신에게 사과하며 오열하는 솜이를 달랬다. 목사는 "기도했어, 매일같이. 엄마 만나게 해달라고. 엄마 만나면 장난감 사달라고 떼써서 미안하다고. 또 엄마랑 교회 앞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하다고 다 사과하고 싶었어. 그리고 평생 엄마를 망각 속에 슬픔 속에 살게 해서 미안하다고 꼭 얘기하고 싶었어"라며 고백했다.
목사는 "난 아직도 추웠던 그날 그 창고의 밤을 기억해. 하지만 날 안아주던 엄마 품의 그 따뜻함도 기억해. 엄마, 나 이제 그만 보내줘. 엄마가 날 놓아야 나도 떠날 수가 있어. 그리고 날 놓고 엄마도 편해졌으면 좋겠어. 고마워, 엄마"라며 부탁했고, 솜이는 그 자리에서 소멸했다.
더 나아가 목사는 "아빠, 엄마 지켜줘서 고마워. 나 잊고 살았다고 나한테 해준 게 없다고 미안해하지 마. 엄마랑 나랑 여기서 참 많은 일을 같이 했잖아. 진짜 열심히 살아볼 거야. 이 아픔이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행복하게 살아보고 싶어. 마음껏"이라며 밝혔다.
고낙준은 "조금만 더 같이 있다 가"라며 부탁했고, 목사는 "이번 삶에서 우리는 여기까지. 우리는 곧 다른 모습으로 만날 거고 그리고 반드시 알아볼 거야. 우린 가족이니까"라며 전했다. 고낙준은 이해숙과 목사를 품에 안았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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