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 '미지의 서울' 박보영, 쌍둥이 자매 투신 막았다…인생 바꿔 살기로 결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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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 '미지의 서울' 박보영, 쌍둥이 자매 투신 막았다…인생 바꿔 살기로 결심 [종합]](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xs/2025/05/24/1748095012126830.jpg)


![첫 방 '미지의 서울' 박보영, 쌍둥이 자매 투신 막았다…인생 바꿔 살기로 결심 [종합]](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xs/2025/05/24/1748095012126830.jpg)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지의 서울' 박보영이 쌍둥이 자매와 인생을 바꿔 살기로 결심했다.
24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1회에서는 유미지(박보영 분)가 유미래(박보영)를 만나기 위해 서울로 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미지는 유미래와 쌍둥이로 태어났다. 유미래는 어렸을 때부터 선천적 심장병을 앓았고, 유미지는 가족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자랐다. 유미래는 학창 시절 전교 1등을 도맡아 했고, 유미지는 육상 선수로 발탁돼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지만 부상을 당했다.
성인이 된 유미지는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했고, 유미래는 금융공기업에 취직했다. 더 나아가 유미지는 입원 중인 할머니를 돌보는 과정에서 유미래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미지는 "드디어 받네. 야, 너 내 문자는 왜 안 보냐? 너 나 차단했냐? 나 지금 할머니 보러 왔는데 병원에서"라며 전했고, 유미래는 "얼마 필요한데?"라며 쏘아붙였다.
유미지는 "뭐? 아, 뭔 소리야? 할머니 상태 더 안 좋아졌다고. 너 할머니 보러 온 댔다며. 언제 올 건데. 야, 너 할머니 안 본 지 얼마나 오래됐는 줄 알아? 너 오기 싫으면 그냥 그럴듯한 핑계를 대. 야, 너 괜히 할머니랑 엄마랑 다 기다리게 하지 말고"라며 독설했고, 유미래는 "그러니까 알아서 한다고, 내가"라며 발끈했다.
유미지는 "네가 뭘 알아서 하는데? 네가 간병을 해, 뭐를 해. 할머니 간병 다 내가 하잖아. 너는 그냥 와서 얼굴만 비치라는데"라며 화를 냈고, 유미래는 "누가 너보고 그렇게 살래? 억울하면 하지 마. 네가 그렇게 원해서 사는 거잖아"라며 못박았다.
또 이호수는 유미래, 유미지와 고등학교 동창이었고, 대형 로펌 변호사로 일했다. 이호수는 아버지 제사를 지내가 위해 고향을 찾았고, 유미지와 재회했다.
이호수는 "저번에 우연히 미래를 마주쳤는데 좀 힘들어 보이더라고. 무슨 일 있는지 넌 아나 해서. 나 보자마자 도망가더라고. 약한 모습 보이는 거 질색하니까. 한번 네가 연락해 봐"라며 귀띔했다.
유미래는 "연락은 오늘도 했어. 근데 뭐 걔가 나랑 고민 상담할 사인가? 넌 우연히라도 봤지. 난 얼굴 못 본 지 1년이 넘었는데 우리 이제 남보다 못해"라며 툴툴거렸고, 이호수는 "옛날에 너희 할머님이 해주신 얘기가 있어. 미래 어릴 때 입원이 길어져서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병실을 지켰는데 네가 오는 날을 미래가 제일 기다렸다고. 편했나 봐. 네 앞에서는 약한 모습 보일 수 있으니까. 통증에도 주사에도 절대 안 울던 애가 네 앞에서만 울었대. 안 참아도 되니까. 지금도 그러고 있지 않을까?"라며 위로했다.
유미지는 "그건 어렸을 때고 지금은 그렇게 쉽게 풀릴 사이가"라며 만류했고, 이호수는 "풀 거야, 넌. 그 살벌했던 나랑도 풀었잖아"라며 응원했다.

결국 유미지는 유미래를 만나기 위해 서울로 향했다. 유미지는 유미래가 투신을 시도하는 현장을 목격했고, 유미래의 손을 잡았다. 유미지는 유미래와 함께 건물 아래로 추락했고, "너 진짜 죽고 싶어서 환장했어?"라며 소리쳤다.
유미래는 "멍청아. 내가 다 계산했다니까 왜 끼어들어"라며 다그쳤고, 유미지는 "이딴 이불때기가 계산이야? 이딴 계산을 왜 하는데? 야, 너 높은데 그렇게 무서워하면서 왜 뛰어내릴 생각을 하는데, 왜? 내 말이 그렇게 엿 같았음 뺨이라도 한 대 치면 되지 나 두고두고 후회하라고 이딴 짓을 하냐? 너 진짜 까딱하면 죽을 뻔했다고"라며 눈물 흘렸다.
유미래는 "그걸 알면 손을 놔야지 왜 같이 떨어져"라며 탄식했고, 유미지는 "어떻게 놔. 내가 네 손을 어떻게 놔. 너 죽으면 나는, 나는 어떻게 살라고"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유미래는 "미안해, 미지야. 내가 미안해"라며 사과했다.
유미래는 직장 내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고, 유미지에게 속내를 털어놨다. 유미지는 "관두지도 말고 버티지도 마. 대신해줄게, 옛날처럼. 내가 너로 살게. 넌 나로 살아"라며 제안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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