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배성우, 'SNL코리아7' 머쓱한 등장 "관객 직접 보니까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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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빚은 배우 배성우가 'SNL 코리아' 시즌 7으로 시청자와 만났다.
24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7 8회에서는 배성우가 메인 호스트로 등장해 다양한 콩트를 펼쳤다.
이날 배성우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채로 등장했다. 신동엽은 "강렬한 눈빛으로 스크린을 압도하는 배우, 배성우"라고 소개했다.
이어 신동엽은 "지금 기분이 되게 묘할 것 같다. 약간 울컥하신 것 같기도 하다. 수많은 관객 분들이 배성우 씨가 나오자마자 응원해주고 계신데 기분이 어떻냐"고 물었다.
이에 배성우는 "제가 사실 데뷔 때 뮤지컬로 데뷔를 했고, 연극도 많이 해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봬니까 울컥 하기도 하고 너무 떨리고 긴장도 된다"고 했다.
신동엽은 그런 배성우에게 "저희 크루들과 야외 촬영을 하지 않았나. 저희 제작진 중에 여자 PD, 작가들이 많은데 그 분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더라. 현장에서 정말 매너가 있고 솔선수범해서 찍는 모습에 팬이 됐다고 하더라"고 했다.
배성우는 "제가 조금이라도 폐가 되지 않을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열심히 했는데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까 감사하다"고 했다.
신동엽은 "이렇게 인기가 많은데 왜 아직까지 솔로냐. 이해가 안 간다. 혹시나 이상형이 어떻냐"면서 "마침 여성 크루들이 앉아 있다. 안영미, 정이랑, 이수지 씨가 있다"고 했다.
이에 배성우는 곤란한 듯 "세 분 다 매력적인데 너무 다행이게도 다 결혼을 하셨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만약 결혼을 안 했다고 치면 어느 분이 좋냐"고 했다. 이에 배성우는 "인생에 만약이란 건 없다"고 했다. 이를 본 안영미, 정이랑, 이수지는 담배를 피우듯 사탕을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배성우는 지난 2020년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배성우는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운전하다 적발,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준으로 드러났다. 이에 배성우는 당시 출연 중이던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 같은 소속사 배우인 정우성이 교체투입되기도 했다.
이후 자숙을 가진 배성우는 지난해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를 통해 복귀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email protected]/사진제공=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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