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서민재, 유서 올리고 5일째 행방 묘연…팬들이 댓글에 남긴 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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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가 5일째 행방이 묘연하다. 팬들의 걱정 또한 커지고 있다.
서민재는 지난 19일 개인 계정에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남겼다. 그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게 누굴까? 아기 가졌는데 혼자 발버둥 치는 사람일까, 숨어서 수천만 원 내고 대형 법무법인 선임해서 아기 엄마를 스토킹으로 고소하는 사람일까"라며 남자친구를 저격했다.
이어 "우리 엄마가 아기를 위해서라도 대화로 해결해 보자는 문자에 또 연락하지 말라고 하는 거 보면 우리 엄마도 스토킹으로 고소할 건가 봐"라고 덧붙이면서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장 캡처본을 올렸다. 유서 내용은 모두 가린 채 남자친구를 향한 원망의 마음을 드러냈다.
당시 팬들은 최근 게시물에 "안 좋은 생각하지 말고 부모와 아기만 생각해라", "절대로 죽지 마라", "누구 좋으라고 가냐", "정신 꽉 붙잡았으면 좋겠다", "방송 출연만 안 했어도 평범한 지성인으로 살았을 것 같은데", "너무 안타깝다", "주변 지인들이 서민재를 좀 챙겼으면 좋겠다" 등 댓글을 남겼다.
그러나 서민재의 행방이 5일째 묘연하자 그의 안위를 걱정하는 댓글이 또다시 쏟아지고 있다. 팬들은 "제발 어떤 소식이라도 좀 들려달라", "무슨 일이 있는 거 아니냐", "남자친구랑 연락이 닿아서 소식이 늦어지는 거라고 믿고 싶다", "잘 있는지 글이라도 올려 달라", "아픈 건 아닌지 걱정된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서민재는 개인 계정을 통해 임신을 발표하며 남자친구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폭로한 바 있다.
서민재는 A씨를 향해 "계속 피하기만 하면 어떻게 하나. 임신했는데 이렇게 무책임하게 버리면 어떻게 하나. 연락 좀 달라. 언제까지 피하기만 할 건가. 나 좀 살려 달라"고 애원했다.
이후 서민재는 A씨로부터 스토킹 혐의로 고소당했다. A씨 법률대리인 측은 지난 4일 서민재가 집에서 나가지 못하도록 감금한 채 폭행했다며 법적 책임을 물겠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온라인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허장원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서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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