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이 이정현을 극찬했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이정현 작품의 '관객과의 만남 행사' 참여한 박찬욱 감독.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박찬욱 감독이 배우 이정현을 섭외하기 위해 최민식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23일 방영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273회에서는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이정현이 박찬욱 감독을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영상 속 이정현은 첫 단편영화 공개를 앞두고 관객과의 만남을 가졌다. 현장에는 박찬욱 감독도 함께했다.


이정현은 "박찬욱 감독님께 전주영화제에 초청이 돼서 간다고 말씀드렸더니 한걸음에 내려와 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파란만장', '헤어질 결심' 등에 이정현을 섭외했다. 이정현 또한 뮤직비디오 연출, 결혼식 축사 등을 박찬욱 감독에게 부탁하며 좋은 인연을 맺었다.

박찬욱은 "함께 일하는 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처음에는 전화번호도 몰랐다. 이정현을 섭외하고 싶어서 최민식 선배한테 물어봤다"며 과거 이정현을 섭외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당시 이정현이 '무조건 한다'며 미팅 장소로 달려왔다. 시나리오는 오는 차 안에서 읽는다고 하더라. 하늘이 점지해 준 배우였다. 운명이었다"라며 이정현을 극찬했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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