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남매' 재형, 故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에 '일베' 논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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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남매' 재형이 일베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빠른 해명에 나섰다.
23일 재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친동생 세승과 함께 떠난 디즈니랜드 콘텐츠 업로드 소식을 전했다.

문제는 첫 게시물을 올렸을 당시 썸네일 사진을 거꾸로 올린 것. 이후 사진을 다시 정상적으로 올리며 "사진오류;;;"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유튜브 링크는 제대로 올리고, 사진만 비정상적으로 올렸던 것이 납득가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이날은 특히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이기도 하다. 일간베스트 등 일부 극우 커뮤니티 회원들은 노 전 대통령 기일에 맞춰 비하글을 반복적으로 게시하는데, 이들은 일명 '중력절'이라 부르며 프로필 사진이나 헤더 등을 역방향으로 설정하기도 한다. 이에 재형 역시 일베 의혹에 휘말린 것. 중력절은 노 전 대통령이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했다는 점을 들어 '중력이 최고조로 올라간 날'이라는 뜻으로, 일베 회원들이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쓰는 용어다.

실제로 지난 2019년 대한애국당 홈페이지에 '경축 중력절'이라고 비하하는 공지문이 올라와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노 대통령을 비하하는 글과 함께 노 대통령 모습이 상하 반전된 사진도 함께 올라와 파장이 일었다.
또 누리꾼들은 재형이 올린 사진이 처음부터 역방향이었다면 상단 배경의 그라데이션이 하늘색이 아니어야 한다며, 고의적으로 사진을 역방향시킨 것 같다고 의심했다.
이에 재형은 추가 게시물을 통해 "계속 DM으로 문의가 와서 남긴다. 평소처럼 썸네일을 공유하려다가 어머니와 식사 중이어서 급히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DM 주셔서 제가 올린 사진이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놀라 우선 삭제하고 어떤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지 찾아보았고 뒤늦게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게 되었다. 정말 몰랐다"며 "저의 무지에서 비롯된 일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다.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앞으로 보다 신중히 행동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유혜지 기자 : [email protected]Copyright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