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명미 기자]

가수 송지은이 남편 유튜버 박위의 출근하는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린 적 있다고 밝혔다.

5월 23일 '위라클' 채널에는 '내 남편의 은밀하고 아찔한 출근길 훔쳐보기'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송지은은 박위의 출근길 영상을 보는 콘텐츠를 촬영했다. 박위는 "(송지은이) 얼마 전 휠체어 타고 출근하는 나를 배웅할 때 뒷모습을 보고 슬퍼서 울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송지은은 "뭔가 힘들 것 같아 걱정이 됐다. 종종 오빠가 오늘은 운동 삼아 밀어서 가고 싶다고 할 때가 있지 않나.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박위가 집에서 혼자 출근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송지은은 "죄송합니다"라는 말이 습관이 된 박위를 보며 "나는 휠체어를 안 타니까 일상 생활에서 '죄송합니다'를 달고 살아야 하는 사람의 심정이 어떨지 감히 상상도 안 된다"며 안타까워했다.

또 송지은은 "오빠 뒷모습 보는데 눈물 난 적 있다. 모든 사람이 출근하는 시간이지 않나. 그 사이에 섞여서 오빠가 밀고 가는데 되게 눈물 나더라. 가장의 뒷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뭔가 감동했다"고 말했다.

모든 영상을 본 후 송지은은 "생각보다 엄청 재밌게 다닌다. 난 되게 고생할 거라 생각해서 마음이 애잔했는데, 응원도 받고 자동차 구경도 하고 잘 다닌다"며 "즐기면서 출근하는 것 같아 마음이 놓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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