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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움] "하루 44알 먹어요"…여에스더, 영양제 과몰입 논란에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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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영양제 44알. 피부 나이 48세라고 주장하는 60세의 예방의학 박사 여에스더가 공개한 루틴은 충격적이었다.
종합비타민제, 오메가3, 히알루론산, 콜라겐, 엘라스틴, 글루타치온, 유산균, MSM, 감마리놀렌산까지. 유튜브 채널 <에스더TV>에서 그는 “겸손하지 않겠다. 저는 진짜 피부 나이 48세로 보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이 숫자 앞에서 많은 사람은 고개를 갸웃한다. “정말 저렇게까지 먹어야 건강할까?” “나도 따라 해야 할까?” “이거… 몸에 해롭지는 않을까?”



여에스더는 단순한 사업가가 아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예방의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의사이자, 건강을 25년간 연구해온 전문가다. 그는 “요즘 사과는 40~50년 전보다 미네랄이 50% 부족하다”고 말하며, 현대 식단만으로는 충분한 영양을 얻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이런 주장은 전적으로 근거 없는 말이 아니다. 실제 2004년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Nutrition> 연구에서도 현대 작물의 영양 성분이 과거보다 감소한 경향이 있음을 지적했다. 여에스더는 “종합비타민은 가장 값싼 보험”이라며, “현대인은 교과서처럼 살지 못한다”고 강조한다.

그의 설명대로라면, 노화에 따라 떨어지는 소화 능력, 만성질환으로 인한 약물 복용 등은 체내 영양 불균형을 부추기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보충제가 필요해지는 건 충분히 설득력 있는 논리다.



콜라겐, 히알루론산, 글루타치온 등 여에스더가 섭취하는 이너뷰티 성분들은 실제로 피부 건강이나 항산화 기능과 관련된 논문이 존재한다. 글루타치온은 항산화 및 간 해독 기능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여에스더는 “우리가 필름 형태로 만든 글루타치온이 주사와 효과 차이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MSM은 관절 건강에, 감마리놀렌산은 염증 완화 및 생리전증후군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일부 존재한다. 그는 “여드름이나 뾰루지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종합비타민제, 유산균, 감마리놀렌산이 좋다”고도 조언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개인 맞춤형으로 설계된 루틴이기에,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게 조율할 필요가 있다. 특히 지용성 비타민이나 오메가3처럼 과잉 섭취 시 부작용 가능성이 있는 성분은 전문가와 상의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에스더의 루틴은 그 자체로 하나의 철학이다. ‘많이 챙기는 것이 건강을 지킨다’는 신념은 수십 년간의 자기 실천에서 나온 결론이다. 하지만 그 철학이 곧 누구에게나 정답은 아니다.

영양제는 ‘기적의 약’이 아닌 ‘보완제’일 뿐이다.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있으며, 무엇이 부족한지를 아는 것이다. 44알을 삼키느냐, 단 4알을 선택하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모든 선택이 내 몸에 맞는가다.

양형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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