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 남편, 아내 폭력=처음엔 싸대기…"빚도 다 갚아주고 신용불량자 탈출했는데" (이숙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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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이혼숙려캠프' 절약 부부의 남편이 처음 아내를 폭력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2일 JTBC '이혼숙려캠프'(이하 '이숙캠')에는 절약 부부가 변호사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절약 부부 아내는 남편의 유책사유 중 가장 큰 것에 대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사건건에 거짓말이 많다. 아무것도 아닌 것도 거짓말로 얘기한다.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이혼을 선택하겠다는 걸 전달하고 싶다"고 했다.
남편은 자신의 거짓말에 대해 "채무가 있는데 속인 것"이냐고 묻자 일상적으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했냐고 하면 내가 안했다고 하고 일상적으로"라며 "거짓말이 자연적으로 나오더라. 혼날까 봐도 있고 회피한 것같다"고 답했다.
아내는 변호사에게 "결혼 전에 빚이긴 했지만 그 빚으로 인한 영향이 컸다. 결혼식만 했지 한 게 없다. 결혼반지, 프러포즈, 신혼여행이 없었다. 저는 부자로 살아보진 않았지만 거지같이 살아보지도 않았다"라며 억울해했다. 이어 "근데 남편이랑 살고 생존의 위협도 느꼈다"라며 열심히 절약해서 빚 상환도 다 했다고 전했다.
이에 양나래 변호사는 "결혼전 빚을 숨겼다는 이유만으로 완벽한 유책이라고 보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아내는 "저는 실제로 돈을 다 썼다. 그한테. 신용불량자에서 온전한 사람으로 만들어줬는데 그건 말이 안 된다고 본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앙 변호사는 "제가 늘 하는 말인데 상대방의 유책이 나의 유책을 정당화시켜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내가 불리한건 뭐라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아내는 "때린 거?"라고 답했다.

아내는 "혹시 그게 돼요? 위자료를 못받게 되는 상황이?"라고 묻자, 변호사는 "그럼 나도 유책이 동등하게 있는거다"라고 했다.
아내는 "위자료를 조금이라도 챙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근데 못 받는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남편은 가정폭력에 대해 "제일 먼저 폭력을 시도했던 건 저였고. 원조는 저였다"고 말했다.
"왜 폭행을 처음에 했냐"라는 박민철 변호사의 물음에 남편은 "거의 1년을 투잡을 뛰었다. 돌아오는 대답은 폭언 욕설이랑 그게 상처로 남았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처음 폭력은 싸다기였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JT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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