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유럽식 교육에 안정환과 부부싸움…교과서도 없더라" ('선넘패')
컨텐츠 정보
- 8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TV리포트=한수지 기자] '선 넘은 패밀리' 이혜원이 남편 안정환과의 과거 자녀 교육으로 인한 갈등을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84회에서는 '덴마크 패밀리' 손지희·마크 부부와 두 딸 모건-로빈 자매가 덴마크의 대표 동화 작가 안데르센의 고향 오덴세를 찾았다.
이날 손지희와 마크 부부는 자전거를 타고 두 딸의 학교로 픽업을 가면서 북유럽의 교육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손지희는 "모건은 초등학교에 다니고 로빈은 바로 옆에 있는 유치원에 다닌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함께 있어서 약 13년을 한 학교에서 보낸다. 덴마크 학교는 한국과 환경이 다른데 자연과 최대한 밀접하게 환경이 조성돼 있다. 그 중에 숲 유치원이 유명하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혜원은 "한동한 유럽 교육이 한국에서 붐이었다. 그중에 숲학교가 있었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손지희는 "아이들이 6세가 되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10년의 초중등 교육 과정을 거치고, 이후의 고등교육과정은 의무가 아닌 개인 선택"이라고 전했다.
또 "첫째 모건의 학교는 특정 주제에 맞춰 주말동안 가족끼리 현장학습을 간 후, 이를 글이나 그림으로 발표하는 커리큘럼이 있다. 그 시간들이 좋아보이더라"며 "이번 주 테마는 뭐냐"라고 물었다. 모던이 "동화"라고 답하자 손지희는 "동화에 대해 알아보기 좋은 곳이 생각났다"라며 '동화'라는 주제에 맞춰, 안데르센의 고향인 '오덴세'로 가기로 했다.



이에 이혜원은 "유럽서 아이들을 키울 때는 저런 현장학습이 항상 있었다. 부모님이 항상 같이 해야 되고, 저는 시간내서 갈 수가 있는데, 꼭 아빠랑 같이 해야 되는 게 있더라. 그런데 이 아빠(안정환)는 너무 바쁜거다"라며 속풀이를 했다.
그러면서 그는 "처음 (부부가 같이) 아이들을 교육할 때, 가장 많이 다퉜던 부분이다"이라고 털어놓았다. 안정환은 "나도 많이 했어"라고 반박했지만, 이혜원은 곧바로 "나중에! (했잖아)"라고 급발진했다.
또 이혜원은 "처음 유럽에서 아이들을 키울 때 가장 당황스러웠던 것 중 하나가 한국 엄마이다 보니 선행 학습을 시키고 싶었다. 하지만 학교에 교과서라는 개념 자체가 없고, 족보도 없더라"라고 토로했다.
이를 듣던 한 패널이 "그게 아주 좋은 거다. 내가 보기에 좋은 점이다"라고 반박하자, 이혜원은 "나는 답답해 죽겠는 거다. 제가 한국 교육으로 살았기 때문에 답답했다. 쉽게 말하면 교과서는 선생님만 갖고 있고 종이를 프린트해서 나눠 주더라. 선행을 할 수가 없는 시스템이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송진우는 "그래서 아이들이 스트레스가 없는 것”이라며 유럽식 교육에 찬성표를 던졌고, 결국 이혜원도 이를 인정했다.
한수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