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캠' 이호선 "내년 9월까지 상담 꽉 차…KTX에서 2시간 무료 상담도" ('옥문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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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이호선 교수가 눈코뜰 새 없는 근황을 전했다.
22일 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혼숙려캠프'에서 전문가 패널로 맹활약 중인 이호선 교수, 박민철 변호사가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김종국이 "어디를 가나 '이혼숙려캠프' 이야기가 많은데 인기 실감하시냐"고 묻자 이호선은 적극 공감했다. 이호선은 "요즘 조금 실감한다"며 "(다가와) 사진 찍자고 하시고, 책을 일부러 사들고 다니시다가 만나서 사인 받으러 오시는 분도 있다"고 말했다.
양세찬이 "갑자기 고민을 털어놓는 분이 있냐"고 묻자, 이호선은 "KTX에 탔는데 옆자리에 앉았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데 2시간 넘게 상담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숙은 "그 사람은 행운아"라고 덧붙였다.
이호선은 인기가 생기면서 상담 예약도 꽉 찼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상담이 내년까지 밀려 있다"며 "일주일에 이틀 아침부터 저녁까지 상담하는데, 상담이 내년 8~9월까지 꽉 차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사람도 고쳐 쓴다고 생각한다"며 "상담은 사람을 고쳐서 쓰는 거고, 이혼은 사람을 바꿔서 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출연한 박민철 변호사도 최근 인기를 실감한다고 전했다. 박민철은 "이호선 선생님은 예전부터 인지도가 있었지만 저는 갑자기 생겼다"며 "통상 늘 100건에서 200건 정도는 맡고 있다"고 밝혔다.
박민철은 패널들의 짖궂은 질문에도 변호사답게 척척 답을 내놨다. 홍진경이 "연예인 DC도 있냐"고 질문하자 박민철은 "그건 뒤에 따로 얘기하도록 하자"며 정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이 "소송에서 져도 수임료가 들어오냐"고 궁금증을 표하자, 박민철은 "그럼 일을 했는데 안 들어오냐"고 되물으며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그때 홍진경은 한술 더 떠 "지고 받으면 미안한 마음은 없냐"고 쏘아붙였다. 이에 박민철은 "계약이 돼 있으니 소송을 지더라도 받을 건 받는다. 그래도 저도 양심이 있으니 미안한 마음으로 받기는 한다"고 털어놨다.
이날 오프닝에서는 MC들의 고민 해결법도 공개됐다. 양세찬은 "나는 세형이 형에게 주로 이야기한다"며 "형한테는 비밀이 없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고민 있을 때 제일 먼저 전화하는 사람이 선희 언니다"라고 고백했다. 반면, 김숙은 "나는 고민이 생기면 은이 언니한테 다 떠넘긴다"며 "은이 언니 덕분에 난 스트레스가 없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양원모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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