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 최악의 경우 '채널 삭제'…벌써 2회 저작권 위반 경고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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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야구', 최악의 경우 '채널 삭제'…벌써 2회 저작권 위반 경고 [엑's 이슈]](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xs/2025/05/22/1747878348300346.jpg)


!['불꽃야구', 최악의 경우 '채널 삭제'…벌써 2회 저작권 위반 경고 [엑's 이슈]](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xs/2025/05/22/1747878348300346.jpg)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JTBC '최강야구'에서 채널과 이름만 바뀐 채 방영을 강행 중인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가 저작권 침해로 채널 폐쇄 위기에 놓였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StudioC1'을 통해 첫 공개된 '불꽃야구' 1회는 '최강야구'의 IP를 보유하고 있는 JTBC의 저작권 침해 신고로 17일 비공개 전환됐다. 이어 12일 공개됐던 2화 콘텐츠 역시 '이 동영상은 주식회사 JTBC, 제이티비씨중앙 주식회사, 스튜디오아예중앙 주식회사의 저작권 침해 신고로 인해 더 이상 볼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와 함께 21일 비공개 조치됐다.
벌써 두 번째 영상 삭제다. 유튜브는 '90일 내에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 경고가 3회 누적되거나, 심각한 악용 사례가 1회 적발되거나, 가이드를 위반하는 데 전적인 의도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채널이 폐쇄되고, 채널이 폐쇄되면 채널의 모든 동영상은 삭제된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일반적인 경우 최초 위반 시에는 '주의'가 주어지는데, 이때는 정책교육을 수료하거나 이의 신청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주의'를 소멸시킬 수 있다. 그러나 90일 내에 동일한 정책을 위반하면 '주의'가 소멸되지 않아 채널에 '경고'가 주어진다.

앞서 '불꽃야구' 측은 17일 첫 동영상이 삭제됐을 당시 "즉시 이의 제기를 신청했다"고 밝히며 유튜브 측에 반론을 제기했다고 알렸다. 그러나 21일 2화 동영상이 삭제됐고, 90일 안에 같은 이유로 또다시 정책을 위반하게 되면서 '1차 경고'를 받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만약 '1차 경고'를 받았다면 StudioC1은 앞으로 일주일 동안 '동영상 또는 라이브 스트림 업로드', '동영상 공개 일정 예약', '맞춤 썸네일 또는 게시물 만들기' 등의 작업을 할 수 없다. 따라서 매주 월요일 업로드되고, 오는 26일 공개가 예정됐던 '불꽃야구' 4회는 보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지난 19일 공개를 강행했던 '불꽃야구' 3회 영상마저 JTBC의 저작권 침해 신고로 삭제된다면 '2차 경고'가 되기 때문에 2주 동안 콘텐츠를 게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 '3차 경고'까지 넘어가는 최악의 경우에는 채널이 영구적으로 삭제된다.
단 '정식 저작권 침해 신고'가 아닌 시스템이 자동으로 감지한 경우라면 '경고'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남아있다. 그러나 두 차례의 영상 비공개 조치 당시 '저작권 침해 신고'라는 문구가 적혀 있던 만큼 JTBC의 정식 항의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영상 삭제에 StudioC1의 기조도 바뀐 듯하다.
앞서 '불꽃야구' 측은 첫 영상이 삭제됐을 때,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유튜브 측에) 즉시 이의 제기를 신청했다. 현재 유튜브 시스템상 영상이 재공개되기까지 약 1~2일에서 10일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현재 정확한 사유를 확인 중이며 반론 제기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영상을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은 '가처분 신청'과 같은 공식적인 법적 절차가 아닌, 단순 '저작권 침해 신고' 시스템을 통해 일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명확한 법적 판단 없이도 영상 시청을 막을 수 있는 유튜브의 구조를 이용한 것으로 사실상 콘텐츠 유통을 방해하기 위한 전형적인 저작권 시스템 악용 행위"라고 분노했다.
그러나 21일 두 번째 영상마저 비공개되자, StudioC1 측은 "유튜브 측에 반론을 제기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짧고 굵은 입장만 남겼다. 장시원 PD의 개인 SNS나 유튜브 공식 게시판은 분노의 목소리 냈던 지난날들과 달리 만 하루째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최강야구'의 연출자 장시원 PD는 '최강야구'의 채널이자 IP를 보유하고 있는 JTBC와 제작비 등의 갈등을 빚자, 새 프로그램 '불꽃야구'를 론칭했다. '최강야구'와 출연자와 포맷이 동일한 '불꽃야구'는 지난 5일부터 매주 월요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JTBC는 지난달 28일 장시원 PD를 저작권법 위반, 상표법 위반, 업무상 배임, C1측의 전자기록 손괴 및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불꽃야구
황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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