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오요안나 괴롭힘 인정, MBC 조치한다더니…'날씨 예보'는 그대로네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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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오요안나 괴롭힘 인정, MBC 조치한다더니…'날씨 예보'는 그대로네 [엑's 이슈]](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xs/2025/05/21/1747806104931415.jpg)


![故오요안나 괴롭힘 인정, MBC 조치한다더니…'날씨 예보'는 그대로네 [엑's 이슈]](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xs/2025/05/21/1747806104931415.jpg)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를 향한 괴롭힘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MBC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고용노동부는 고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석 달의 조사 끝에, 최근 MBC 특별근로감독을 마무리했다.
고용노동부는 기상캐스터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이례적으로 '괴롭힘으로 보이는 행위가 있었다'는 판단을 함께 공개했다.

이를 엄중히 받아들이겠다는 MBC는 유족에 대한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조직문화 개선, 노동관계법 준수를 경영을 약속하며 "관련자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입장문이 공개된 후에도 MBC 뉴스데스크, 12 MBC뉴스 등에는 여전히 유가족에게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들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다.
유족 측은 인터뷰를 통해 "진짜 악마는 이현승, 김가영"이라고 밝히며 "박하명, 최아리는 대놓고 괴롭혔지만 이현승, 김가영은 뒤에서 몰래 괴롭혔다"고 주장해 당시에도 화제된 바 있다.
지난 20일에는 김가영과 이현승, 최아리가 예정대로 맡은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21일에도 김가영과 이현승, 최아리가 각각 오전과 오후 생방송으로 날씨를 전했다.

이에 네티즌은 "설마설마 했는데 오늘도 나오네", "아무리 뉴스가 중요하다지만 MBC는 사과문도 게재한 가운데 방안이 없었나", "조사 결과가 나왔으면 그 누구보다 발빠르게 대처를 했어야 한다", "강제 하차가 불가능하다면 시청자들을 위해 자진 하차하길" 등의 비판과 비난을 표하고 있다.
또한 시청자들은 "조치를 취하겠다"는 MBC의 입장문에 대해 더욱 자세한 조치 방안과 대처 기한을 명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특히 활발한 방송 활동 중이던 김가영 기상캐스터는 故오요안나 논란 후 홍보대사에서 해촉됐으며 출연 중이던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MBC FM4U 라디오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자진하차했다. 하지만 고인의 근무지였던 MBC 뉴스에서는 여러 차례 논란 후에도 날씨 예보를 진행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의문을 자아낸다.
한편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故 오요안나의 휴대전화에서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된 바 있다. 해당 유서에는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사진= MBC, 故오요안나
오승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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