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이수지가 화제의 대치동 엄마 '제이미맘'으로 돌아왔다.

20일 이슈지의 유튜브 채널에는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EP.03 '엄마라는 이름으로' Jamie맘 이소담 씨의 특별한 생일파티 오디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는 지난 2월 25일 업로드됐던 2편 영상 이후 무려 3개월 만이라 눈길을 끈다.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이수지는 공구를 진행하는 인플루언서 '슈블리맘', 무속인을 패러디한 '백두장군', 대치동 엄마 '제이미맘', 요가 강사 '재클린' 등 다양한 인물을 높은 싱크로율로 따라 해 인기를 얻었다.

특히 그중 2월 4일 '제이미맘' 콘텐츠가 처음으로 게재된 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많은 누리꾼들이 현실에서 접한 대치동 엄마들 특유의 말투나 행동, 실제로 많이 입는 명품 패딩 등에 공감하는 글들이 올라오면서 이수지의 실감나는 묘사 실력을 입증했다.

'제이미맘'의 파급력으로 인해 강남권 엄마들의 '교복'이라 불리는 명품 브랜드의 패딩이 중고 거래 사이트에 눈에 띄게 등장하면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부정적인 결과도 따랐다. 지난해 유튜버로 제2의 삶을 시작한 배우 한가인은 개인적인 콘텐츠뿐만 아니라 두 아이들을 육아하는 일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앞서 한가인은 아이들의 라이딩으로 바쁜 하루를 공개한 바 있으며, 이후 이수지의 '제이미맘'이 화제가 되면서 '전형적인 강남 엄마'라는 이유로 한가인의 영상에 악플이 심하게 달렸다.

결국 한가인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영상 삭제를 결정했지만, 논란이 커진 당일 이수지 측은 '제이미맘' 2편을 업로드해 지적을 받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13일에는 '슈블리맘' 이수지가 "저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라방을 켰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분간 자숙하며 리프레시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공지하기도 했다.

다른 영상들에 비해 특히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제이미맘' 시리즈. 3편은 공개 하루 만에 88만 조회수를 넘기고 있으며, 앞서 유행을 끝내 버린 명품 패딩에 이어 이수지가 또 다른 아이템의 '손절'을 부를 수 있을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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