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콘 별실시간 접속자 수
  • 사이트 내 전체검색

슬롯시대 커뮤니티!

슬롯시대 고객님들과 함께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슬롯시대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함께하세요.

용두사미 '데블스플랜2', 결말은 '환승연애'…아쉬움만 남은 엔딩 [이슈&톡]

컨텐츠 정보

본문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데블스플랜2'라더니,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환승연애' 같았다. 기대를 모았던 만큼, 더 아쉬움이 짙게 남는 결말이다.

지난 20일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데블스플랜2'가 종영했다. 1~2주차까지 총 9회가 공개되며 신선한 게임 구성과 출연자들의 입체적인 캐릭터가 호평을 이끌었다. 정종연 PD의 자신감대로, 게임 설계와 참가자들의 이해도가 잘 맞아떨어지며 시즌1 이상의 완성도를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10회부터 12회까지 공개되며 흐름이 급변했다. 결승전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감옥동과 생활동 사이의 갈등, 그리고 연합의 균열이 드러났지만, 게임보다 감정에 휘둘리는 장면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특히 윤소희, 정현규, 규현 사이에서 흐르는 감정선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했다.


특히 윤소희의 승부욕이 부족해 보이는 모습과 더불어 규현은 현규가 생존이 확실한 상황에서도 대신 희생해 아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출연자 세븐하이는 이들의 모습을 보고 "우승은 현규로 정해져 있는 거냐"라고 꼬집어 사이다를 선사하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게 '데블스플랜'인지, '환승연애'인지 헷갈린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공교롭게도 정현규는 실제 '환승연애2' 출신으로, 인플루언서 성해은과 커플로 주목받았던 인물이다. 올해 4월엔 성해은과 함께한 게시물이 삭제되며 결별설이 돌기도 했다.

프로그램의 '브레인'으로 활약해온 윤소희는 후반부에서 경쟁보다 미안한 감정에 휘청이며 매력을 잃었다. 서바이벌 예능의 핵심인 긴장감과 승부욕을 펼치는 과정에서 윤소희는 감정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의 기대를 실망으로 바꿨다.

앞서 정현규는 9회 '균형의 만칼라' 미션 당시, 카이스트 수학과 출신 모델 최현준에게 "너 산수할 줄 알아?"라는 발언으로 막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SNS 프로필을 '죄송합니다'로 바꾸며 간접적으로 사과했고, 혜리 유튜브 '혤스클럽'에 출연해 "보면서 많이 반성했다. 저렇게 재수 없는 친구가 있을까 싶었는데, 그게 나더라"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데블스플랜' 시즌1에서 출연자 궤도는 공리주의를 내세워 가능한 많은 인원을 살리고 보상을 분배하려는 시도를 해 많은 아쉬움을 샀다. 배신과 연합이 중심이던 '더 지니어스', '소사이어티 게임'과는 결을 달리한 접근이었고, 이를 통해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

'데블스플랜2'는 감정 중심의 서사에 초점을 맞추면서, 오히려 서바이벌 포맷에 대한 정체성 혼란을 야기했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출연진을 향한 맹목적 비난은 잘못됐지만, 이는 그만큼 기대가 컸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깊었다. 전략 게임으로 출발한 '데블스플랜2'는 감정 서사에 치우치며 집중력을 잃었다. 일반인 출연자들과 여성 플레이어들의 활약이 돋보였지만, 용두사미 마무리에 대한 아쉬움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email protected]/사진=넷플릭스 '데블스 플랜2']

[주요기사]



티브이데일리 바로가기 www.tvdaily.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email protected]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용두사미 '데블스플랜2', 결말은 '환승연애'…아쉬움만 남은 엔딩 [이슈&톡]

전체 12,231 / 7 페이지
보증업체 off보증업체 커뮤니티 off커뮤니티 홈 off 정보 off정보 로그인 off로그인
알림 0